강릉의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떠난 이번 여행에서, 특히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찾은 곳은 강릉중앙시장이었습니다. 이 시장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다양한 맛집과 신선한 해산물로 가득 찬 어시장까지, 강릉여행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핵심 코스였습니다.
1. 편리한 공영 주차장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금성로 9
강릉중앙시장을 방문하기 전에 먼저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주차 공간일 텐데요, 걱정하지 마세요! 공영 주차장이 시장 인근에 위치해 있어 편리합니다. 주차 요금은 다음과 같으니 참고하세요:
- 최초 30분: 500원
- 10분당 추가: 200원 (2시간 이내)
- 2시간 이후: 10분당 400원
2. 활기 넘치는 강릉중앙시장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금성로 21
시장으로 들어서자마자 눈과 입맛을 사로잡는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치킨 향기가 가득한 거리 한쪽에는 시원한 감자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는 가게가 있어 시원함을 더해주었고, 언제나 긴 줄로 붐비는 호떡집은 달콤한 유혹으로 여행객들을 맞이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반팔을 입은 사람들이 활기찬 시장 분위기를 완성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곳 중 하나는 베니 닭강정 집입니다. 50년 이상 강릉중앙시장을 지키고 있는 이 집은 네 곳의 점포를 운영하며, 다양한 메뉴로 손님들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기존의 닭강정 외에도 새우 강정과 오징어순대까지 판매하며 더욱 풍성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장을 거닐다 보면 어묵 고로케 가게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은 간식으로도 딱 좋은데요. 고로케 가게를 기준으로 왼쪽은 성남 전통시장으로 이어지고 오른쪽은 강릉중앙시장의 중심부가 이어집니다.
3. 전통과 맛의 가마솥 부산식당강원도 강릉시 중앙시장길 22-1
강릉 여행의 진미를 경험하기 위해 찾아간 곳은 가마솥 부산식당입니다. 이곳은 강릉의 대표적인 소머리국밥 맛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문한 소머리국밥은 튼튼한 뚝배기에 푸짐하게 담겨 나왔습니다. 김치와 깍두기가 곁들여져 입맛을 돋우었고, 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 한 그릇을 비우는 순간 든든함을 느꼈습니다.
4. 풍성한 어시장 지하 탐험
강릉중앙시장 지하에 자리한 어시장은 예상보다 훨씬 넓고 풍성한 공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수산물이 펼쳐진 이곳에서는 신선도 높은 생선과 해산물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회를 포장 판매하는 가게는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나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한 접시에 만원으로 싱싱한 회를 즐길 수 있다는 건 정말 매력적인 포인트였습니다.
어시장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명물은 거대한 문어 판매점이었습니다. 한눈에 봐도 1m가 넘는 크기의 문어가 여러 마리 진열되어 있었고, 그 가격은 상당히 높았지만 문어의 품질과 크기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5. 야경과 함께하는 월화거리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경강로 2111
강릉중앙시장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월화거리로 향했습니다.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월화거리의 야경은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강릉여행의 마지막으로 찾아간 이곳은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많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기며 여행의 추억을 더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강릉중앙시장을 중심으로 한 여행은 맛있는 음식과 풍성한 시장 풍경, 그리고 신선한 해산물까지 더해져 완벽한 강릉여행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강릉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이곳을 빼놓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