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 레일바이크 체험
강원도 정선의 여행 첫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정선 레일바이크는 한국 최초의 레일바이크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약 40분 동안의 레일바이크 운행은 숲, 강, 계곡, 그리고 아름다운 정선의 풍경을 한눈에 담아줍니다. 풍경열차를 타고 더 깊이 들어가면 총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2인승을 선택한 덕분에 친구와 함께 페달을 밟으며, 비록 약간 힘이 들긴 했지만 중간중간 자동구간과 내리막 구간이 있어 사진 찍고 경치 감상에 푹 빠질 수 있었습니다. 시속 15-20km의 속도는 짜릿함과 함께 평화로운 자연을 더욱 가깝게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레일바이크의 마지막 구간에서 강물 위를 가로지르는 철교를 통과할 때의 풍경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금세 도착한다는 사실이 아쉽기도 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는 핫팩이나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암동굴
정선 레일바이크의 짜릿함을 뒤로 하고 방문한 곳은 자연이 만든 신비로운 석회동굴, 정선 화암동굴입니다. 금과 대자연의 조화를 테마로 꾸며진 국내 유일의 테마형 동굴로, 금광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화암동굴의 주차장은 넓게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모노레일 탑승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모노레일을 포함한 티켓은 성인 기준 10,000원이고, 동굴만 입장하는 경우에는 7,000원입니다.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편리하며, 동굴 입구까지 오르는 경사가 가파르므로 특히 날씨가 춥거나 시간이 부족할 때는 모노레일을 추천드립니다. 동굴 내부는 약 1시간 동안 다양한 테마 구역을 탐험하며 미디어 아트와 실제 금광 채굴 현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동굴 내부의 화려한 조명과 종유석, 석순은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특히 마지막 코스의 알록달록한 조명은 사진 찍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따뜻한 동굴 내부는 추운 날씨에도 편안한 관람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아리랑마을
정선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방문한 아리랑마을은 한국의 전통 민요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한 문화거리입니다. 이곳은 과거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마을로, 방문객들에게 정선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리랑마을을 돌아보며, 옛날의 모습을 간직한 골목길마다 벽화와 예술 작품들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특히 정선아리랑의 멜로디가 느껴지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릅니다. 이 곳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특히 매력적인 장소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정선의 면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정선의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코스는 레일바이크의 짜릿함부터 화암동굴의 신비로움, 그리고 아리랑마을의 전통까지 다양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정선을 방문하시는 분들께 이 코스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