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 크리스마스 마켓 데이트 놀거리 가볼만한곳
광화문은 지금 한창이야.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광화문광장으로 당장 데이트를 떠나보셔라. 플리마켓과 트리를 비롯한 여러 놀거리들이 반갑게 맞이해줄 테니, 이번 주말에 시간 내서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1. 기본정보
광화문 마켓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겨냥해서 진행되는 축제예요. 정확히는 1월 5일까지 운영되니, 새해까지 노린다고 봐도 무방하답니다. 내부에는 갖가지 놀거리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플리마켓, 대형 트리, 포토존, 인생네컷 등 스폿 하나하나가 모여 멋진 성탄절 빌리지를 만들고 있어요.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정말 좋겠죠?
2. 광화문 마켓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지하 172운영기간 : 2024년 12월 13일 2025년 1월 5일운영시간 : 월목(17시 30분 21시 30분), 금일(18시 22시)입장료 : 없음
지하철역을 나서자 전후좌우로 화려한 놀거리들이 나타나는데, 특히 오징어 게임2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인상적이었어요. 콜라보레이션이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퀄리티가 정말 좋더라고요!
정면에서 대형 트리와 매표소가 시선을 사로잡지만, 일단은 이순신동상 쪽으로 향했어요. 이 먼 길을 다시 되돌아오고 싶진 않으니까요. 크리스마스 나무만한 크기의 영희와 동그라미, 세모, 네모 모양의 구조물까지 소박함과 화려함이 공존하는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더라고요.
윈터페스타에서 가볍게 한 컷 찍고 바로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향해 이동했어요. 중간에 산타와 선물 상자가 짜잔 등장했지만, 생각보다 큰 인기를 끌진 못하더라고요. 아마 위치가 조금 외곽이라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성탄절과 연말 감성이 물씬 풍기는 소품들이 정말 귀여웠어요!
플리마켓은 계속해서 모습을 드러내는데, 수십 개의 소품샵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어요. 일단 포토존부터!라고 속으로 외치지만, 걸음이 느려지는 건 당연하죠. 이 많은 스폿들 중 취향을 만족시키는 게 하나도 없을 수는 없으니까요!
성탄절과 연말 감성이 듬뿍 담긴 소품들은 정말 귀엽더라고요. 가성비가 조금만 더 좋았다면 두 손이 가득해졌을지도 모르지만, 텅장을 떠올리며 알록달록한 전구들 사이로 걸음을 옮겨봤어요.
마침내 플리마켓 위로 고개를 빼꼼 내민 대형 트리에 도착했어요. 생각보다 훨씬 큰 외관과 사방에서 반짝이는 조명, 오너먼트는 감탄사를 자아내게 만들었답니다! 역시 광화문 마켓은 실망시키지 않아요!
어느 명소든 성탄절 트리 앞에는 대기줄이 길게 서 있는 게 기본이죠. 잠시의 관람을 마치고는 정면으로 이동했어요. 역시나 메인 포토존은 웨이팅이 길었지만, 빨간색과 초록색을 베이스로 예쁘게 꾸며진 덕분에 기다리는 동안 지루함을 덜 수 있었어요.
더불어 산타와 함께 사진도 찍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망설임 끝에 아내를 바라봤는데, 살짝 눈을 마주치더니 둘 다 고개를 내저으며 다른 방향의 포토존에서 대리만족하기로 했어요.
역시나 다른 포토스팟 또한 퀄리티가 상당히 좋았고, 게다가 대기줄까지 거의 없어서 편안하게 인생샷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슬쩍 보니 이스타 자선 바자회가 열리고 있더라고요. 다소 생뚱맞은 느낌이지만, 연말의 정을 떠올리면 또 그럴듯했어요. 승무원과 조종사들이 쓰던 물건을 팔고 추첨도 하는 테마인 것 같았는데, 웨이팅이 길어서 눈으로만 살짝 구경하고 지나갔어요.
이어서 인생네컷이 모습을 드러내자 아내의 눈이 번뜩였어요. 하지만 남은 볼거리를 관람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라 아쉽지만 다음 여행을 기약해야 했어요. 대신 바로 옆 트리에서 가볍게 인생샷을 찍었답니다!
미디어아트 인스톨레이션 앞에서 발길이 멈췄어요. 완전히 처음 보는 빛 조형물이었는데, 사방에 은하수가 떠 있는 듯한 경관이 시선을 강렬하게 사로잡았답니다.
다음 광화문 놀거리를 위해 황급히 육조광장으로 향했어요. 문득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더라고요. K푸드 페스티벌 넉넉 옆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허기와 추위를 잠시 잊고 먹거리 탐방에 나섰답니다!
3. 팁
대형 트리 앞 메인 포토존은 웨이팅이 길지만, 마감 직전에는 대기줄이 현격하게 줄어든다는 점을 기억해두세요. 물론 이 시점에는 산타와 기념품 증정은 없으니 참고하시고요!
입구(매표소) 앞 포토스팟은 종료 전에는 줄이 거의 없지만, 해치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서 선택하시면 좋을 거예요.
4. 주차장
세종로 공영주차장이 가장 가깝습니다. 유료 주차장으로 운영되니, 30분당 2580원을 내야 해요. 단,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관광객이 많아 주차가 힘들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광화문 마켓은 연말과 연초까지도 다양한 놀거리와 먹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니, 이번 주말에 꼭 방문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