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항여행 첫 발걸음: 부산에서 기차와 버스 선택하기
부산의 아침 공기가 상쾌할 때 출발한 우리는 ITX 마음과 고속버스를 비교하며 결정했다.
ITX는 약 1시간 50분이 걸리고 성인 요금은 13,900원이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해안선이 매력적이었다.
반면 버스는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일반 티켓은 10,200원이라는 가격 경쟁력이 있었다.
버스를 탔을 때 부산의 북부노포 터미널에서 출발해 포항터미널에 도착했다. 이동이 순조로웠다.
ITX를 선택하면 한 번의 환승 없이 직행이라 편리하지만, 열차 수가 적어 주말엔 미리 예약해야 했다.
버스는 출발지마다 터미널이 많아 접근성이 좋고, 원하는 시간대를 쉽게 잡을 수 있다. 가격도 저렴했다.
우리 둘째 아이와 함께 이동했으니 버스를 탔던 것이 더 편안했고, 짐 보관 공간이 넉넉했다.
결국 우리는 기차보다 버스가 빠르고 경제적이라고 판단해 포항으로 향했다.
2. 포항 도착 후 시내 이동: 역과 터미널 비교
포항터미널에 내려보니 바로 207번, 900번 버스를 이용하면 영일대까지 약 15분 정도 걸린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것이 시내 이동이 더 간편해 보였다. 도보로는 바닷가와 연결돼 있다.
포항역에서도 9000번 버스를 타면 환승 없이 영일대 해수욕장 바로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포항역은 배차간격이 조금 길어 기다림이 필요했다. 터미널에서는 매시간 일정이 정해져 있다.
우리 가족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 뒤 버스를 이용해 영일대까지 직행으로 이동했다.
역을 선택하느냐, 터미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약간의 편리함 차이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큰 무리가 없었다.
3. 포항여행 명소: 영일대 해수욕장 탐방
영일대는 도심과 가깝고 사계절 내내 사람들로 북적인다. 바다와 모래가 조화를 이룬 풍경이 매력이다.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전망대를 걸으며 파도 소리와 바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구름과 하늘의 색채가 어우러져 한눈에 담는 순간은 언제나 새롭다. 저희 가족이 사진 찍었는데 감탄스러웠다.
밤에는 도심 불빛이 반짝이며 야경도 즐길 수 있다. 바닷가와 도시의 조화가 아름답다.
해수욕장 주변에 자전거 대여소와 카페가 있어 휴식과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었다.
4. 포항여행 코스: 스페이스워크 체험
포항의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는 환호공원에 자리 잡고 있다. 넓은 공간에서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해안선을 바라보며 산책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스페이스워크를 방문할 때는 바람이 강하거나 기상악화에 따라 운영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저희가 스케일이 큰 고래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 순간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스페이스워크 주변에는 작은 카페와 상점들이 있어 기념품 구입도 가능하다. 포항여행의 한 끼를 여기에 두었다.
5. 포항여행 즐길거리: 대게 맛집 탐방
포항 근처 영덕에서 유명한 대게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강구항 사계절대게직판장을 방문했다.
다이닝 라운지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전복찜, 오징어초무침 등을 제공한다. 메뉴가 다양하다.
특히 대게 코스는 159,000원으로 가격 대비 품질이 좋았다.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적합했다.
대게를 직접 고르고 바로 먹을 수 있는 체험은 아이들에게도 큰 재미였다.
6. 포항여행 마무리: 숙소와 전망대 방문
포항 오션뷰 펜션인 지경그곳에서 1박했다. 방이 넓고 자쿠지가 있어 휴식에 최적이다.
다음 날 이가리닻 전망대를 방문해 포항 시내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전망대는 아찔하지만, 조용한 분위기에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해질 무렵이 가장 아름답다.
마지막으로 스페이스워크를 재방문해 포항여행의 추억을 되새겼다. 여유로운 시간에 도시와 바다가 어우러졌다.